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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국내 외국어 방송뉴스의 코로나19 보도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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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10 16:34 조회2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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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미디어외교센터이슈리포트

 

국내 외국어 방송뉴스의 코로나19 보도 경향 (요약본)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미디어 외교 중요성 인식 필요

-해외 공중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외국어 방송뉴스의 코로나19 보도 경향 분석-

 

- 코로나19 관련 영어 뉴스 보도가 한국에 대한 우호적 국제 여론 형성 역할 미흡

- 국가 공영 방송사인 KBS(KBS World)의 미디어 외교 역할 제고 필요

- 연합뉴스(English) 신천지 확산 기점 이후 부정적 보도 경향 증가폭 가장 커

- 아리랑TV는 국제방송사로서 지원 확대 고려할 필요

- 단순 사실 보도에서 미디어 외교 수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 대응 방안 모색 필요

    

□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소장 채영길 교수)의 미디어외교센터(HUFS Center on Media Diplomacy)국내 외국어 방송뉴스의 코로나19 보도 경향 분석(연구책임: 이효복 박사)’ 이슈리포트를 통해서 국내 미디어 외교의 역할과 기능의 강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한국외대의 미디어외교센터는 연합뉴스(English)와 아리랑TV, KBS World의 코로나19 관련 영어뉴스에 대한 내용분석을 진행한 결과 한국의 미디어 외교 매체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보도에 있어서 한국의 국익을 위한 관점을 견지한 보도가 잘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연합뉴스(English)는 국가기간 통신사로서 그리고 KBS WORLD는 공영방송사로서 Arirang TV는 국제방송사로서 미디어 외교의 공적 책무가 있다.

 

 연합뉴스와 아리랑TV보다 KBS World의 코로나19 관련 보도량이 현저하게 적음(연합뉴스 581, 아리랑TV 489, KBS World 131)

☞아리랑TV의 경우 KBS World보다 3배 이상 많은 뉴스를 보도하여 국제방송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미디어 외교의 책무를 가진 공영방송 KBS미디어 외교에서의 제한적인 기능과 역할에 머물고 있음. 향후 미디어 외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제방송으로서의 KBS World의 정체성과 책임을 강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

 

 국내 미디어 외교 채널의 코로나19 관련 외국어 뉴스 보도가 한국의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여론 형성의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아리랑TV, KBS World, 연합뉴스의 코로나19 관련 보도를 대상으로 한국의 국가이미지, 코로나19에 대한 국가의 방역 및 대응, 그리고 국내 상황에 대한 안정성 전달을 기준으로 분석을 진행하니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보도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연합뉴스의 영어 보도의 경우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초기와 31번째 환자 발생 이후 확산 시기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부정적 보도의 경향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국가기간 통신사로서 한국과 관련한 뉴스와 정보를 해외로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이기 때문에 국익을 대변하기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국제 여론이 개별 국가의 대내외 정책은 물론 국제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 미디어 외교 채널들의 코로나 19의 부정적인 보도들은 국외에서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등 외교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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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 평가


한국이미지에 대한 영향 분석 : (초기) KBS World(3.12), 아리랑TV(3.02), 연합뉴스(2.94) (확산기) KBS World(3.14), 아리랑TV(2.84), 연합뉴스(2.53)

한국 방역 및 대응 평가 영향 분석 : (초기) KBS World(3.29), 아리랑TV(3.18), 연합뉴스(3.43) (확산기) KBS World(3.19), 아리랑TV(3.04), 연합뉴스(2.95)

한국의 불안정 인식 평가 영향 분석 : (초기) KBS World(3.00), 아리랑TV(2.76), 연합뉴스(2.82) (확산기) KBS World(2.90), 아리랑TV(2.65), 연합뉴스(2.44)


 코로나 관련 영어 보도의 전반적인 기사의 논조에 있어서 연합뉴스는 보도의 전반적인 변화가 코로나 확산 이후 크게 부정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KBS World의 보도 논조가 가장 긍정적인 보도 경향을 보이고, 기간에 따라 변화도 크지 않게 나타남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이후 정부 차원의 방역과 확산대응과 해외에서의 한국인 입국 금지조치 등의 보도 주제의 비중이 증가함

연합뉴스는 경제적 영향에 대한 보도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아리랑TV에서는 사회적 영향과 한국의 코로나 확산에 대한 해외반응에 대한 비중이 높게 나타남. KBS World는 위기극복을 위한 온정의 내용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기사가 두드러지는 비중을 갖고서 보도된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정보를 신속하게 알리는 목적에서 사실 보도와 시의성의 뉴스 가치가 있는 보도 경향을 보여서 재난 저널리즘의 역할에는 충실한 것으로 분석됨

확진자 정보나 정부의 대응 등과 같은 국가위기 상황의 공식적 정보 전달을 위하여 공적 기관들을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의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뉴스의 시의성 가치의 맞춘 보도 경향이 높게 나타남


 코로나19 초기에는 사실 전달 프레임이 비중이 높았지만, 확산 이후 위기관리/대처 프레임 보도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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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채영길 교수)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한국 내부의 상황을 외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고려하여 국내 미디어들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평소와는 다른 외교적 역할까지 고려해야 한다.”라며, “한국의 공영방송과 국가기관 통신사 그리고 국제방송사가 국익을 위한 미디어 외교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였다. “한국에서 미디어 외교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가에 대한 충분한 합의와 논의가 진행되지 못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첨부자료 : 1. [2020-1] HCMD 이슈리포트_국내 외국어 방송뉴스의 코로나19 보도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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